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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KT KIT IT 서포터즈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KIT 2기] 교육 봉사 후기(2) - 남원 인월중학교 봉사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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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IT 활동의 마지막 교육 봉사 현장은 전라북도 남원의 작은 중학교, 인월중학교였어요.

 

폭설 주의보로 인해 완전히 하얀 배경의 동네 속 단정하고 귀여운 학교 건물 앞에 섰을 때 2번째 봉사라 긴장이 안 될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약간의 긴장과 함께 수업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어요. ‘이번에 맡은 아이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그 고민과 기대 속에서, 인월중에서의 하루를 시작했어요 ☺️

 

폭설 주의보에 수업이라니 오히려 좋아 ~~

 

 

개선해서 준비한 커리큘럼, 하지만 늘 새로운 현장 수업

 

이날은 저희 팀이 이전에 준비한 커리큘럼을 수정하고 발전한 커리큘럼 버전으로 처음 실전에 적용되는 날이었어요.

1차에 비해 부족했던 부분, 피드백을 많이 수용해서 더 발전한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준비했답니다!!

 

물론 수업 전 날 수업 환경도 꼼꼼하게 확인했답니다

 

KT의 AI 코디니 플랫폼과 웜봇 로봇을 활용해, “AI가 실생활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자는 게 핵심이었어요.

 

제 역할은 1차시와 3차시 수업 진행이었고, 팀원들과 1차시 ~ 4차시 전반적인 교육 커리큘럼의 실제 실습 예제 코드와 설명 흐름까지 직접 만들고 기획했어요. 

 

 

 

 

제가 팀원들과 고민하고 기획한 커리큘럼을 이용해 직접 수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떨리고 재미있었어요.

 

 

 

 

제가 수업을 하는 동안 다른 팀원들은 보조 강사 역할로 실습을 도와주며 아이들과 개별 소통했어요. 시각 자료나 교안도 함께 피드백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무엇보다도 우리 팀은 진짜 팀워크가 잘 맞았어요. 뭔가 이슈가 생기면 눈만 마주쳐도 이제 알아서 알잘딱깔센으로 해결해서 도와주는 정도랄까요..🤣

 

예상과 다른 현장 분위기 🏫

 

도착 전에는 이전 학교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일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아이들은 낯선 수업에 빠르게 반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어요. 아직도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면 기억에 생생하게 남을 정도로 아이들이 적극적이고 흥미를 가지고 참여해줘서 너무너무 감동이었어요..❤️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습을 잘 따라오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했어요.

특히 코드 실행이 실패했을 때, 원인을 직접 찾아보거나 멘토에게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학생들의 흥미가 빠르게 올라가는 걸 체감할 수 있었고, 저희 팀도 거기에 맞춰 수업 흐름을 약간 조정해 실습 시간을 더 길게 조정했어요.

 

 

쉬는시간에도 계속 AI 코디니를 가지고 코딩해보는 아이들!!

 

 

확실히 1차 교육 봉사에 비해 KIT 멘토들의 숙련도도 늘고, 보완된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니까 더욱더 완벽한 수업이 된 것 같아요! 역시 경험이 전부다 ~ 

 

 

예상 밖의 돌발 상황들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 기르기!

물론 남원중에서도 수업 도중 몇 가지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어요. 학생들의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즉시 멘토 기기로 교체하고, 수업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추가 설명을 덧붙였어요!

 

늘 예상치도 못한 이슈를 마주할 때마다 순발력과 팀 간 소통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고, 사전에 충분히 연습한 덕분에 긴장감 없이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었어요. 휴우~,,😙

 

 

 

아이들의 반응, 그리고 교실 안의 따뜻한 변화 🥹

처음에는 이론 수업에 조금 조용했던 학생들도, 웜봇 로봇을 직접 조작해보는 시간이 되자 서서히 표정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점점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어요.

 

“이거 게임처럼 재밌어요!” 짧은 한마디 한마디에서 학생들의 몰입과 흥미를 느껴져서 뿌듯했어요. ☺️

 

다음날에는 강연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그룹 멘토링을 진행했었어요. “AI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밌었어요”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대학생활에 대해 궁금한 질문들, 서울 생활(?)에 대한 질문들,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들 등등 정말 다양한 대화를 주고 받았어요.

오히려 제가 아이들이랑 대화하면서 힐링하고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실제로 꾸준히 멘토처럼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어요. 언제나 필요하면 연락할 수 있는 대학생 멘토가 되어서 뿌듯해요. (언제든 서울 오면 밥 사주는 무한 밥 제공 쿠폰도 약속했답니다..이건 약간 후회중)

 

 

아이들이 머릿속 생각에 "예은T"라고 적어준게 넘 감동이였던,, 🫶🥹

 

 

수업 그 이상의 의미, 교육 봉사의 가치 🫶

이번 인월중학교 수업은, 단순히 준비한 커리큘럼을 전달한 하루가 아니었어요.

 

학생들과의 상호작용,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의 협업, 그리고 수업 후 따뜻한 대화까지 모두 포함된 진짜 ‘교육적인 하루’였어요.

특히 IT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우리의 수업이 작지만 새로운 자극이 되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봉사의 가치를 깊이 실감할 수 있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웃고, 함께 코드를 짜고, 함께 이야기했던 그 시간은 분명 저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교육의 순간으로 남을 것같아요. 팀원들과도 맛난 것도 많이 먹고 행복하게 보낸 2박 3일이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맛난 거 아낌없이 사주시는 kit 짱.. ❤️

 

지리산 숙소뷰..🏔️

 

활동의 마무리는 팀원들과 과자 파티 크크

 

 

다음 글로는 활동의 마무리인 수료식과 수상 후기를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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