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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2026, 2027…2050을 알기위한 시나리오 플래닝 (1) - 시나리오 플래닝, AI 시장 트랜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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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잘 나가니까, 앞으로도 잘 나가겠지?"

 

기술 산업에서 이 말처럼 위험한 전제도 드물다.

특히 AI처럼 가파르게 오르고, 갑자기 휘청이기도 하는 영역에서는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 ‘엔비디아의 다음 1년’을 예측하기 위한 조금 더 전략적인 접근을 해보기로 했다.

바로, “산업 트렌드 분석 + 시나리오 플래닝(Scenario Planning)”을 해보려고 한다.

 

1. 시나리오 플래닝이란?

말 그대로,

단 하나의 미래가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전제로 전략을 준비하는 방식이다.

미래는 맞히는 게 아니라,

대비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

 

단순히 "좋아질 수도 있고, 안 좋아질 수도 있고..." 수준이 아니라,

트렌드 기반 + 변수 고려 + 구체적 전략까지 생각해보는 사고 실험에 가깝다.

 

2. 왜 시나리오 플래닝이 필요할까?

지금 엔비디아에겐 "앞으로도 잘 나가겠지"만으론 부족한 시대니까!

특히 엔비디아 같은 기업처럼, AI의 왕좌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수많은 변수 위에 서 있는 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기술 업계는 늘 바쁘다. 빠르다 못해 종종 미래가 오늘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

GPT-4 나오면 “오~” 하고 박수 치다가 곧장 GPT-5 나온다고 하면 “예...?” 하게 되고,,

 

3. 왜 지금? 왜 엔비디아?

AI 반도체 산업은 지금 말 그대로 폭풍처럼 변하고 있다.

 

  • GPT-5, Sora 등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
  •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 AMD·인텔·테슬라 등 후발주자의 추격
  • 미국·중국·EU의 반도체 정책/규제
  • 주요 클라우드 고객들이 자체 AI 칩을 개발하는 움직임까지

이 모든 게 ‘엔비디아라는 기업을 성장시키는 힘’이자 ‘흔들 수 있는 변수’로 공존한다.

 

4. 엔비디아와 AI 반도체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5가지 트랜드

 

지금부터 소개할 5가지 트렌드는 단순한 '핫이슈'가 아니라,

향후 1~2년간 엔비디아와 AI 반도체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구조적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1) 모델은 커지는데, 전력은 감당이 안 된다

– AI 연산량 폭증 vs 물리적 한계

 

GPT-4, Gemini, Sora, Claude 3...

이젠 모델이 커지는 게 뉴스가 아니라 "이걸 돌릴 수 있는 연산 리소스가 있는지"가 핵심이 됐어요.

 

문제는, AI 모델의 크기가 커질수록 필요한 GPU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전기 먹는 속도도 장난 아니게 빨라진다는 점.

이는 곧 데이터센터 구조·GPU 효율·칩셋 전력 설계까지 다 영향을 주는 변수죠.

 

단순히 “좋은 칩”을 넘어서 “얼마나 효율적인 연산을 할 수 있는가”가 산업 전반의 키워드가 되고 있어요.

 

(2) AMD, 인텔, 그리고... 테슬라까지?

– 반도체 왕좌에 도전하는 후발주자들

 

엔비디아가 압도적 1위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를 조용히 노리는 플레이어들도 있어요.

 

  • AMD는 MI300 시리즈로 AI 서버 시장에 본격 진입했고
  • 인텔은 Gaudi2 → Gaudi3 로 딥러닝용 칩을 계속 업그레이드 중
  • 애플, 테슬라, 심지어 아마존까지 자체 AI 칩 설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글 TPU, 메타의 자체 칩도 계속 커지고 있죠.

GPU 시장이 단순한 경쟁을 넘어, 플랫폼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입니다.

 

(3) 클라우드 고객들이 "우리도 칩 만들게요"

– 대형 고객의 ‘탈 엔비디아’ 움직임

 

AWS, Azure, Google Cloud 같은 초대형 고객들은

이제 단순히 GPU를 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AI 칩을 설계해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 AWS → Trainium, Inferentia
  • 구글 → TPU
  • MS Azure → 자체 AI 가속기 실험 중

 

물론 아직까지는 성능/호환성/생태계 측면에서 엔비디아가 훨씬 강하지만,

이런 고객들의 움직임은 엔비디아 입장에서 "기회이자 위협"일 수밖에 없습니다.

 

(4) 정부가 시장에 들어왔다

– 규제, 지원,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은 이제 뉴스가 아닌 일상입니다.

 

  • 미국은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 반면 자국 기업에게는 보조금, 세금 혜택을 풀고 있죠.

 

EU, 일본, 한국도 각각의 반도체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어요.

문제는 이런 정책들이 단순한 “호재”가 아니라 수출 제한, 허가, 정치 변수에 따라 산업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정책 변화는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변수입니다.

 

 

(5) 하드웨어만으론 부족한 시대

–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진짜 무기다

 

“CUDA 없이는 AI 개발 못 해요.”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엔비디아는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함께 키워왔죠.

 

  • CUDA
  • cuDNN
  • TensorRT
  • Triton
  • 그리고 개발자 툴킷들까지

 

이게 중요한 이유는,

“단순 칩 성능”이 아닌 “개발자 채택률”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기 때문이에요.

후발주자들이 좋은 하드웨어를 만들더라도, 이런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구축하기는 굉장히 어렵거든요.

 

 

이제 이 5가지 트렌드를 기반으로 다음 포스팅에서

➡️ Best / Base / Worst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작성해봤어요

 

엔비디아가 이 흐름 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지,

각 시나리오별로 현실감 있게 분석해볼게요.

아래 링크 아티클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https://yenyen31.tistory.com/entry/%EC%97%94%EB%B9%84%EB%94%94%EC%95%84%EC%9D%98-2026-2027%E2%80%A62050%EC%9D%84-%EC%95%8C%EA%B8%B0%EC%9C%84%ED%95%9C-%EC%8B%9C%EB%82%98%EB%A6%AC%EC%98%A4-%ED%94%8C%EB%9E%98%EB%8B%9D-2-%EB%B2%A0%EC%8A%A4%ED%8A%B8%EB%B2%A0%EC%9D%B4%EC%8A%A4%EC%9B%8C%EC%8A%A4%ED%8A%B8-%EC%84%B8-%EA%B0%80%EC%A7%80-%EB%AF%B8%EB%9E%98-%EC%8B%9C%EB%82%98%EB%A6%AC%EC%98%A4-devrel-%EA%B4%80%EC%A0%90%EC%97%90%EC%84%9C-%EB%B0%94%EB%9D%BC%EB%B3%B4%EA%B8%B0

 

 

또 다른 시각에서 분석한 아티클도 꼭 확인해 보세요!

엔비디아의 향후 미래가 궁금하다면? 

https://acqu1esce.tistory.co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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